매일신문

매장 매출의 보배 '숍마스터'각광

극심한 취업난속에 유독 '숍마스터'들이 100% 취업실적을 보여 여성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숍마스터란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패션 제안을 하는 것에서부터 상품관리 판매분석에 이르기까지의류매장을 총관리하는 지배인이자 브랜드이미지 전달자로서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여성 유망직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식부족으로 크게 관심을 모으지 못했으나 지난해 12월 FIC패션전문학원(원장김영수)이 전국 최초로 숍마스터 과정을 개설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숍마스터 교육은 4개월 과정이 기본으로 숍마스터론을 포함, 복식소재론, 코디네이션론, 상품연출법, 디스플레이론, 판매기법 등 패션과 유통에 대해 배우게 된다.

지난 3월과 8월에 배출된 이 학원의 1,2기 졸업생 33명 전원이 롯데, 현대, 태화 등 전국 각지의백화점에 취업, 그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숍마스터 역량에 따라 매장 매출액이 변하기 때문에 숍마스터의 역할은 의류브랜드 매출에 있어서 절대적이다. 또 능력에 따라 월 2백만∼5백만원의 고소득이 보장된다는 점이 이 직종의 메리트다.

숍마스터가 다른 백화점으로 옮기면 고정고객까지 다른 백화점으로 옮겨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유능한 숍마스터 한 명은 백화점측에 보배와 같은 존재다.

김영수원장은 "숍마스터는 취업전망이 밝고 대우가 좋아 여성들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전문직"이라고 말했다. 문의(051)244-5337

〈부산·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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