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한국은 큰 변혁의 시기였다. 보수·자유·진보의 경쟁구도가 예전에 없이 개방적 양상으로 노출됐다.
한마디로 '지배변화'와 '저항변화'로 요약된다. 80년대 이래 비판사회과학 진영을 대표하는 조희연교수(42·성공회대 사회학과)는 바로 이 점을 파헤치면서 두 권의 책을 냈다.두달전 나온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운동'과 이번에 출간된 자매편 '한국의 국가·민주주의·정치변동'이다.
전자는 '저항변화'를 분석하는데 바쳐졌다면 후자는 '지배변화', 즉 80년대 이후 현대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배와 저항의 역동적인 상호관계를 다루고 있다.
10·26사건으로 표출된 유신체제의 해체에서부터 올 2월 김대중정부 출범까지를 대상으로 한국의정치변동과 민주주의 이행과정을 다루고 있다. (당대 펴냄, 3백8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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