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순수한 공기는 이제 더 이상 없다? 북미지역의 록키산맥이나 유럽의 알프스등 고산지대가 낮은 지대보다 훨씬 더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전문잡지 '네이처' 최근호는 캐나다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록키산맥등 해발 3천m이상의 고지대가 해발 7백m에 비해 공해물질 오염이 최고 10배이상 높다고 보도했다.
네이처지는 선진공업국들 사이에 면한 고산지대의 눈이나 물, 공기등이 지금까지 일반이 예상해온 것처럼 순수하지 못하며 오히려 질산이나 각종 오염 금속물들의 농도가 저지대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이는 공업지대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들이 기온차로 인해 먼저 고지대에 많이 내려 쌓이기 때문이며 캐나다 연구진이 록키산맥을 조사한 결과 해발 3천1백m지대의 눈이 7백70m지대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각종 오염화학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처지는 고산지대의 오염악화와 함께 북극권의 빙하도 예상보다 훨씬 오염도가 심하다며 순수한 공기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진단.
그러나 남극권의 경우 아직은 북반구에 비해 공업지대와 인구가 밀집해 있지 않아 오염 정도가덜한 편이라고 지적하면서 미래에 남극으로 이주해야 할 시기가 올지 모른다고 덧붙였다.〈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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