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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복구 10여일만에 또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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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태풍으로 유실됐던 국도 7호선 울진교 가설도로가 복구된지 10여일만에 또 다시 유실돼수해방지대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12일부터 13일 오후까지 울진지역에 내린 비는 고작 84.5mm에 불과한데다 올해 들어서만무려 4차례나 유실되는 등 똑같은 사고가 재발, 관계당국이 땜질식 응급조치만으로 일관해 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지난 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관내 교량에 대해 일제 안전진단을 실시, 울진교와 수산교에 10.5t 이상의 대형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가설도로를 만들어 우회시켜 왔다.

그러나 가설도로는 하천바닥에 콘크리트 흄관을 묻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놓은 수준에 불과해 조금만 비가 와도 도로가 유실되는 등 매년 1~2차례 재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차량들은 3~4 시간 이상 소요되는 봉화~영양~평해 구간이나 봉화~청송~영해로 우회할수 밖에 없어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삼척에서 울산까지 석회석을 운반한다는 김모씨(38.강원도 삼척시)는 "매년 되풀이 되는 재해를방치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복구 비용과 봉화로 우회하는 물류비용을 따져보면 잠수교형태의 영구적 가설도로 건설이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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