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플레이오프 전문가 전망

삼성-LG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예측 불허'.

타력과 수비력 등 모든면에서 양팀의 전력이 비슷해 쉽게 승패를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다.TV에서 한 시즌동안 프로야구 해설을 맡았던 해설위원들의 견해를 들어봤다.

▲허구연(MBC해설위원)=마운드 무게만 놓고 보면 삼성이 앞서고 있지만 승패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삼성의 타력도 만만치 않지만 서용빈이 가세한 LG의 좌타자라인이 무서운 상승세다. 큰 경기에서는 실책으로 종종 승패가 갈리는데 이런 점에서는 삼성이 LG보다 안정돼 있다.▲하일성(KBS해설위원)=승패를 점치기 힘들 정도로 백중세다. 다만 잠실경기에 익숙한 LG가 5차전까지 끌고 가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삼성이 대구 2연전을 모두 이긴다면 승부는 의외로 쉽게 끝날 수도 있다.

▲정동진(SBS해설위원)=삼성이 조금 유리하다고 본다. LG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다소 지쳐있고 왼손투수인 베이커의 상태가 좋다면 좌타자위주인 LG타선이 무기력해질 수도 있다. 삼성은홈경기인 1, 2차전이 매우 중요하다.

▲김소식(스포츠TV해설위원)=승부는 공격력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LG가 다소 유리하다.마운드는 어차피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단기전 경험이 풍부한 LG가 유리하지만삼성이 1, 2차전을 모두 이긴다면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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