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전국 75개 공설운동장과 1백25개 학교 운동장 등 2백군데 맨땅 운동장이 모두 천연잔디로 바뀐다.
또 전국 1백65개 시·군·구마다 주민들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운동장과 체육관이 1개소씩마련되며 전문경기단체의 자립을 위한 자금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문화관광부는 생활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 등 2백67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해마다 40여곳의 공설운동장 및학교운동장 흙바닥에 잔디를 깔아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 모두 2백개 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동네마다 운동장과 체육관을 1백% 갖추도록 하고 시·군단위로 수영장을 마련하는 한편, 시·도 단위로는 빙상장과 생활체육공원을 설치,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륜, 경마 등 여가체육의 건전한 육성과 함께 모터보트경주(경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민체육진흥기금 수입감소 보전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부는 체육용구 생산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및 연구자금 2백40억원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체육과학 선진화를 위한 체육종합정보망구축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이같은 새로운 체육정책 추진을 위해 5년간 국고 6천6백37억원과 국민체육진흥기금3천2백73억원, 지방비 1조3천6백65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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