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청으로부터 '무궁화봉사왕상'을 받은 대구 달성경찰서 김대영경장(37.사진)은 동료직원들 사이에서 '타고난 형사'로 불린다. 우직한 성격으로 한번 임무가 떨어지면 아예 집에 들어갈생각을 하지 않을만큼 열심히 뛰기 때문이다.
지난 86년 경찰에 투신한 김경장은 지난 해 9월부터 이 달까지 1년여동안만 살인범 9명을 검거한것을 비롯, 총 3백48건의 강력사건을 해결, 8백10명을 붙잡았고 이 중 83명을 구속했다. 그는 또95년 우수한 환경사범단속실적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 등 17차례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특히 김경장은 지난 5월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에서 일어난 중소기업 사장 박모씨(50) 살해사건을맡게되자 단서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 전화감청 등을 통해 사건발생 나흘만에 용의자를 검거,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경장은 또 고향을 떠나 있는 형을 대신해, 홀어머니를 모셔 이웃들사이에 효자로 칭송을 듣고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하나뿐인 남동생을 대학까지 뒷바라지 한 김경장은 가정형편이어려워 잘못된 길로 들어선 소년범들을 만나면 용돈을 쥐어주는 일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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