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상강우' 지역최초 "품질인증"

대구경북의 대표적 한우 브랜드인 대구축협의 '팔공상강우'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립농산물검사소의 품질인증을 받았다.

정부기관의 품질인증은 특별 사육 관리되는 지역 한우가 식육으로서 안전성과 질적 측면에서 공인을 받은 것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검사소의 품질인증을획득하기 위해서는 3회의 인체유해물질 함유 여부와 11개 항목의 사육, 가공, 판매 과정을 1년에걸쳐 검사받아야 한다. 축산물에 대한 품질인증이 대구축협을 포함해 전국 3개 브랜드에 그치는것을 보아도 까다로운 절차임를 알 수 있다.

대구축협 관계자는 "팔공상강우가 무항생물질, 무합성항균제, 무성장호르몬, 무농약 등의 사료를먹인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이미 알려졌다"며 "일반 한우와 달리 고기 질을 높이기 위해 24개월동안 장기 비육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육뿐 만 아니라 대구축협육가공공장의 위생관리도 이번 품질인증에 한 몫했다. 축협육가공공장을 거친 고기는 세균 억제를 위한 진공포장, 육질 향상을 위한 숙성 등으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팔공상강우는 대구축협 직매장 및 가맹점 80여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윤구조합장은 "품질인증 획득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수입개방에 맞서기위해서라도 한우 경쟁력을 계속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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