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그간 닦아 온 실력을 체계적으로 총정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가장 완벽한 상태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도 입시에 임했을 때 감기 몸살이나 소화기 장애 등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시험을 망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시를앞 둔 수험생들은 아래의 항목별 건강관리 요령을 잘 익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어떨까.
◆수면관리=수면은 평소 익숙한 패턴대로 유지한다. 시험 날짜가 가까워 졌다고 잠을 줄이거나기상 또는 취침시간을 변경하는 것은 생체리듬의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 다만 지나치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수면습관인 경우 아침 일찍 시작하는 수능시험을 고려, 취침과 기상시간을 한두시간 앞당길 필요가 있다.
◆카페인 음료=소량이라도 피해야 한다. 머리가 맑아지는 등 중추신경 각성효과가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3~4시간 뒤엔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불안감=유달리 실전에 약한 수험생이라면 시험불안증에 대비해야 한다. 수리탐구 영역처럼 시간을 다투는 시험일수록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잡혀 망칠수 있다. 이때는 시험 시작 전에 눈을 감고 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반복하면 자율신경이 안정, 효과적으로 긴장이 해소된다. 팔.다리나 안면 근육을 세게 수축했다가 수 초 뒤 완전히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긴장을 풀어주는 좋은 방법.
◆두통.복통.흉통.어지럼증=수험생 특유의 증상으로 남학생에서 보다 여학생에서 흔하다. 성취욕이강할 수록 심한 경향이 있다. 이는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마음의 병으로 증상이 다양하고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므로 자신의 증상이 마음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으면 좋아질 수 있다.
◆음식=열량이 높고 진한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저칼로리 음식과 자연식품을 고르게 먹어야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뇌내 영양대사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효소 등이 부족하고 소화.흡수에도 부담을 줘 식곤증과 뇌의 피로를 가중 시킨다.
◆영양제.보약=무조건 보약을 찾는 일은 삼가.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을 잃었거나 소화장애가 심하고 심신이 지쳤을 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영양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
◆운동=운동량이 부족하면 간 기능이 쇠퇴, 입맛을 잃고 소화기능도 약해져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또 탄력성.유연성.지구력이 떨어져 무력감과 나약함을 초래하고,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저하된다.이밖에 과중한 학습과 초조.불안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하루 1~2차례 감미로운 음악과 환희에 찬 음악을 번갈아 들으면서 명상에 잠기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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