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조지폐 크게 늘어

컬러복사기 및 컴퓨터 스캐너 이용의 보편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대량실업의 영향으로 위조 화폐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 올들어 발견된 위폐는 모두 10건(9매)으로,지난 한해 6건(6매)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는 96년 12건에서 97년에는 40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는 현재까지 52건이 발생했다. 위폐수는 96년 37장, 97년 1천1백96장, 올해에는 현재 1천2백9장이다.

위조방법으로는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흑백으로 복사해 채색하는 방법이 대부분이었으나 95년부터 컬러 복사기에 의한 위조가, 97년부터는 컴퓨터 스캐너에 의한 위조가 급증, 일반인들이 판별하기가 힘들어지고있다. 올들어 발견된 위폐는 1만원권이 90%이상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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