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이 추진되고있는 지역 일부 상호신용금고에 새로운 주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22일 있은 경북금고 인수 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경북 구미 출신의 금융업자인 최모씨가 대리인인 김모씨를 내세워 단독으로 인수 신청서를 제출해 지배주주인 윤성의 부도 이후 주인찾기에 나섰던 경북금고가 8개월만에 새주인을 맞는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신용관리기금은 현재 최씨의 신용상태를 조사중이며, 인수자금(출자금) 2백20억원 중 40억원을 우선 납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주초면 인수 적격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신용관리기금은 지난 16일 있은 매각 공개설명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경북금고 인수시 지방은행으로의 전환길을 열어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경북금고의 인수자로 유력시되던 재일교포 조모씨(42)의 경우 외국 자본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인수자체가 무산된 상태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우방그룹의 자회사인 우방금고의 경우는 재일교포이며 일본 나카사키 신용협동조합 대표이사인 다나카씨(58.한국명 강아범씨)와의 매매계약이 성사돼 신용관리기금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있다.
우방금고는 다나카씨에게 60억원대에 팔린 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내주초 신용관리기금의 계약이전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서울지역의 포장용 컨테이너백 생산업체인 고려포리머가 인수를 시도했던 동아금고의 경우 고려포리머가 사주 대출금지 규정을 어긴 사실이 적발돼 인수 계약 자체가 취소된 상태다.동아금고의 최수호 사장은 "최근 화성산업 등 대주주들의 의사를 타진한 결과 매각을 추진하지않고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며 동아금고의 주인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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