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느낌표로 보는 신과 인간 관계

이상린 한신대 종교학과교수가 '느낌표의 신학 느낌표의 철학'(사진·한울아카데미 펴냄)을 저술했다.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인간과 이에 대답하는 '하나님'의 관계를 통해 느낌표 '하나님!'의 논리를펼치고 있다. 억눌린 민중이 부르짖는 '하나님!'은 억압자들의 느낌표 없는 '하나님'에 의해 인간의 역사속에 엄폐돼 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 둘의 투쟁과 통일의 변증법적 추구를 그리고 있다.즉 사람다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면서 부르짖는 민중의 느낌표 '하나님!'에 대한 추구로볼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 뷰렌, 맑스, 프레이리 등의 사상을 다뤘다. 2백37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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