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억1천여만달러 공중파TV, 케이블TV, 지역민방등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수입액이 수출액의 수십배에 이르러 지난93년부터 98년 7월까지 총 2억1천2백99만7천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관광위 최재승의원(국민회의)은 최근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송의 외국 프로그램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적자 수치를 제시하고 "이는 취약한 국내 영상산업을 고려하지 않은 김영삼 정부의 무분별한 방송사 허가 결과"라고 주장했다.최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이들 방송사는 모두 2억3천68만2천달러 어치의 프로그램을 수입한 반면 수출액은 1천7백68만5천달러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났다.
방송 종류별 적자액은 방송3사가 1억3천1백85만3천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케이블TV가 7천8백44만2천달러, 지역민방중 수출입 실적이 있는 인천·부산·대구방송이 2백96만7천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방송사간 과당경쟁으로 수입단가도 96년 4만4천3백54달러, 97년 5만2천2백68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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