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신체와 비디오 영상의 절묘한 조화. 현실과 가상세계를 분간못할 정도의 기상천외한 비디오 효과와 힙합댄스, 브레이크댄스, 현대무용, 발레 등 각종 무용의 만남.
현대 공연예술의 선두를 달리는 프랑스 몽딸보무용단의 멀티미디어 댄스 퍼포먼스 '파라다이스'가 11월9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용·시각예술의 스필버그로 평가받는 호세 몽딸보는 건축가와 화가에서 무용가로 일대 변신을거듭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팔루 티부 2세' '제롬A의 영광' 등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즐길수있는 비디오 영상 등의 매체를 이용한 독특한 안무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11월7일, 서울국제무용제 초청공연)과 대구무대에 서는 몽딸보무용단의 첫 내한공연은 국제무용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을 위해 최근 창립된 국제안무그룹(대표 김현옥 계명대 무용과 교수)에 의해 마련된 것.
프랑스정부로부터 올해의 문화사절단으로 선정돼 유럽, 미국에 이어 아시아순회공연에 나선 이무용단의 '파라다이스'는 현대의 일상생활속에서 천국을 찾아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공연장마다 초만원을 이룬 인기 작품. 세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디오 영상과 춤이 어우러져 무엇이진짜인지 모를 정도로 독특한 무대를 연출한다. 고전적인 바로크음악에 맞춰 무대예술로 승화된힙합댄스, 브레이크댄스, 아프리카춤, 현대무용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스타일을 사뮤엘 까레 등10명의 무용수들이 최신 테크닉을 펼쳐보인다.
김현옥 교수는 "참신하고 독특한 감각의 비디오 연출과 무용예술이 폭넓게 표현되는 무대이므로무용가뿐만 아니라 시각디자인 등 미술분야 종사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580-5567, 741-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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