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분양중인 대구시 달서구 진천 삼성 아파트가 1백70여명이상이 사전 예약접수를 하는등 분양에 호조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경기 침체로 전면 보류해온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신규분양사업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26일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에 따르면 "진천 삼성 한국형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3일만에 1백70명이상이 사전 예약접수를 했으며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측은 "분양가격이 24평형은 6천9백여만원, 32평형은 9천9백여만원 등으로 3년전 대곡지구 분양가 수준으로 낮춘데다 확정금리 11.4%로 3천만~6천만원까지 대출하는 등 다양한 분양혜택및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27, 28일 양일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발표는 11월3일이다.
한편 지역 주택 건설업체들은 삼성이 분양에 성공할 경우 지역 주택시장에 실수요가 있다고 판단, 분양가인하 등 새로운 전략을 통해 신규 분양사업에 적극 나설것으로 보인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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