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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우안도로공사, 대구시-업체 유착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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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감자료

신천우안도로공사가 8개공구 전구간에 걸쳐 두 차례씩 설계변경을 통해 총 공사비의 23.2%에 해당하는 83억9천1백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구간은 저가낙찰에 따른 부실공사를막기위한'제한적 최저가'방식이 적용돼 일단 낙찰후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더 타낸 것으로밝혀져 대구시와 업체간 유착의혹마저 낳고 있다.

이같은사실은 대구시의 국정감사 자료에 대한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의원의 분석에 의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신천우안도로공사 전체 8개공구중 설계변경에 의해 공사비가 낙찰가의 49%넘게 증액된 구간이 제림주택과 삼아건설이 맡은 2개구간이었고 태왕과 신풍종합건설이 맡은 2개공구도 각각 36%와 37%의 공사비 증액을 가져왔다는 것.

더구나 업체가 밝힌 설계변경의 주된 이유가 건설폐기물 처리와 둔치접근 계단설치, 수목.체육시설 이전, 잔디이식,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원 설계단계에서 부터 당연히 포함돼야 할 정도로 예측가능한 것이어서 설계변경의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전문가들은"최저가 낙찰제에서는 건설업체의 손실보전을 위해 10~20%의 범위내 설계변경이 이뤄진 것이 상례였으나 제한적 최저가가 적용된 구간에서 낙찰가의 절반에 가까운 설계변경이 이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업체에 대한 제한적입찰이 행해진 신천우안도로 공사 8개공구중 6개의 평균낙찰률이 법정 최저치인 88.0%였고 나머지 두 개도 88.05%와 88.04%였다는 점에서 입찰과정에서 업체간 담합이 있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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