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지내에 있는 아파트의 각종 특성들 가운데 규모가 가격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구본창 수석연구원은 서울시 목동 5, 6단지 6백10가구의 시세와 규모 등 6개 변수와의 관계를 분석, 이런 결론을 내린 '아파트 특성에 따른 가격결정모형 연구'라는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규모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컸고 그다음은 방향, 층수, 소음, 개방감등의 순으로 가격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버스정류장과의 거리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규모의 경우 분양면적보다는 전용면적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규모와 가격과의관계는 규모가 배로 증가하면 가격은 2.9배로, 3배로 증가하면 5.5배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향은 남향아파트의 가격을 1백%라고 할 때 동향과 서향은 각각 95.2%와 86.4%정도로 서향이가장 가격이 낮았으며 층수는 이른바 로열층(20층 아파트는 7층에서 18층까지)아파트 가격을 1백%라고 하면 준로열층과 끝층(1층과 최상층) 아파트 가격은 97.6%와 92.5%로 추정됐다.4차로 이상의 차도와 인접하지 않아 소음이 없는 아파트의 가격을 1백%로 하면 4차로 이상 차도와 나란히 인접한 동의 아파트로 소음이 심한 경우와 4차로 이상 차도와 나란하지는 않지만 접하기는 해 소음이 보통인 경우 각각 96%와 97.6%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방감은 전면 시야가 트인 아파트 가격을 1백%라고 할 때 개방감이 없는 아파트는 98.3%였다.조사결과 주택규모가 같다고 할 경우 남향으로 로열층이고 소음이 없으며 개방감이 있는 최상의조건을 갖춘 아파트를 1백%로 할 때 정반대인 아파트의 가격은 75.4%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아파트의 가격을 1억원이라고 한다면 무려 2천5백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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