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장애인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90명 수용규모로 약 1백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장애인전용직업전문학교가 오는 2천2년까지 신설된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감사에서 나온 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의답변에 의해 확인됐다.
이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서훈(徐勳)의원의 "지역간 형평을 고려, 전남지역과 같이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북권에도 장애인직업전문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호남권에 신설계획중인장애인전문학교는 전남도에서 학교부지 1만3백42평을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해 예산이 배정됐다"며 "대구시도 전남도와 같은 조건을 취하고 건립요청을 하면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이같은 노동부의 입장이 대구시에 전달됨에 따라 문희갑(文熹甲)시장은 26일 무상임대를 위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답변과 함께 부지물색작업을 지시했다. 대구시는 서류준비가 완료되는대로 노동부에 이를 접수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대구시는 대구선 이설에 따라 발생하는 동구인근의 후적지를 우선 학교부지로 꼽고있어 장애인직업전문학교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공사진척도가 낮은 대구선 이설공사의신속한 진행이 요구되고 있다. 때문에 대구시는 공사 지체에 따른 대안으로 전남도의 경우처럼임야 등이 포함된 녹지도 학교 예상부지로 검토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한편 대구.경북권의 교육희망 장애인(15세~39세)은 전국 5만3천여명의 10.8%에 해당하는 5천8백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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