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 빈센트 의대 빌링스학장, 자연가족계획법 대구강연

"인공피임기구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의 일방적인 매도로 비현실적이라는 그릇된 선입견이 형성됐지만 실제로 자연가족계획법(NFP)은 가장 안전하고 값싸며 부작용이 없는 피임법입니다"NFP를 위한 배란법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호주 성빈센트 의대 존 빌링스학장(80)이 27일 NFP보급강연차 대구를 찾았다.

정해진 규칙에 충실히 따를 경우 NFP의 피임실패율이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인공피임법의 성차별적 경향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남편이라면 남성중심적인 인공피임법에서 벗어나 주기적인절제를 전제로 한 NFP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불임에 가까운 부부가 임신할 수 있으며 폐경기에도 믿을 수 있는 피임법이라며 나이도 잊은채NFP의 장점에 대해 열변을 토한 빌링스학장은 또다른 강연을 위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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