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지역 경제공동화 우려

【안동】안동지역 각급 기관과 공기업이 잇따라 폐쇄되거나 축소되면서 빈약한 지역경제가 더욱위축되고 있다.

안동의 경우 지난해 담배인삼공사 원료공장과 철도청 보선사무소가 폐지된데 이어 한전 안동지사의 지점 격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게다가 기업 구조조정으로 보험회사 등 각종 민간기업도 안동지점을 철수하거나 영업소 등으로격하시키고 있는 추세여서 이대로 가다가는 지역 산업공동화 현상마저 빚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동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농촌 중소도시 기구를 먼저 축소, 도시와농촌 중소도시간의 경제력 격차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안동의 인구수는 지난 74년 27만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80년대 들어서면서 급격히 감소,지난 88년 21만5천여명, 금년말 18만7천여명으로 시세가 약화되고 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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