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세대 다단계 전형 도입

연세대는 오는 2002학년도 입시부터 현재의 총점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생 평가방법을 2∼3 단계로구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다단계 전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민경찬입학관리처장은 29일 "현재 학생부, 수능, 면접 등의 점수를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 총점방식을 지양하고 1차로 학생부, 수능 등으로 일정 배수의 학생을 거른 뒤 추천서등 서류평가, 면접·구술 등 단계별로 학생들을 추려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을 도입키로 했다"고밝혔다.

민처장은 이어 "전형방법도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학생부, 수능, 특수재능, 추천서 등 각 전형자료에 가중치를 두는등 자체 실정에 맞게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또 학생 조기선발제, 특기자, 취업자 등 현재의 특별전형을 봉사및 사회활동, 특별활동분야까지 확대하고 1학기에 정원의 1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연중수시로 특별전형으로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 대학은 이와 함께 현재의 21개 모집단위를 △인문·사회과학부 △ 과학기술부△예·체능학부등 3개로 대폭 축소해 신입생을 선발한 뒤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게하는 '무전공(자유전공) 입학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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