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과의 제31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이하) 준결승 승부차기에서 한국을 승리로 이끈 골키퍼 김용대(19· 연세대)는 차세대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재목이다.
1m86, 73㎏인 김용대는 김병지(울산 현대)의 민첩성에 결코 뒤지지 않으면서도 역대 최장신 골키퍼 서동명(1m90· 상무)에 버금가는 키까지 갖춰 2002년월드컵때 주전으로 활약할 기대주다.
이 대회 출전에 앞서 치러진 상무팀과의 평가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여러차례 막아내 청소년팀출전자 가운데 이동국이나 김은중 등을 제치고 가장 믿을만한 선수라고 전문가들이 일치된 평가를 내렸던 장본인.
거제고를 졸업하고 올해 연세대에 입학한 그는 29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선배 김병지와 함께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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