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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호출 사업자 텔레마케팅 "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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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늘고 무선호출가입자가 줄자 고객이탈 방지, 부가서비스 가입유도 등을 겨냥한 무선호출 사업자들의 텔레마케팅 삐삐에 이용자들이 시달리고있다.

SK텔레콤(012)과 세림이동통신(015)은 각각 30~40명의 전담직원을 채용해 요금을 연체했거나 해지의사를 밝힌 가입자들을 호출, 전화를 통한 설득작전을 벌여 몇차례씩 걸려오는 무선호출 사업자들의 삐삐에 적지않은 시달림을 당하고있다. 심지어 자동이체 확인, 부가서비스 가입 등을 권유하며 불필요한 호출을 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홍모씨(41.대구시 달서구 장기동)는 "등산을 하는중 삐삐가 여러차례 들어와 급히 하산해 전화를해보니 SK텔레콤이라고 말한뒤 음성서비스에 가입하라고 권유했다"며 "가입자의 사정은 생각않는 무례한 처사"라며 분개했다.

또 배모씨(34.대구시 북구 침산동)는 "최근 이동전화를 구입해 삐삐를 해지하러 갔다가 담당직원이 통사정하며 매달려 그냥 나왔으나 뒷맛이 개운찮았다"고 말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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