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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CCTV 감시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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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절도범들이 피해자의 현금카드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가는 사건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은행에 설치된 CCTV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해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찰은 대구지역에서만 한달동안 50여건의 CCTV 자료를 은행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화질이 지나치게 불량, CCTV를 통한 범인 검거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지난 9월말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한 미용실에 3인조 강도가 침입, 빼앗은 현금카드로 인근 은행현금인출기에서 2백80만원을 빼내 달아났으나 이 은행 CCTV는 범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잡지못해 판독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말엔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ㅈ은행에 20대 강도 2명이 들어가 직원들과 격투를 벌이다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으나 CCTV 화면이 심하게 흐려 식별이 불가능해 범인 검거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는 은행에 설치된 CCTV가 노후한데다 녹화테이프를 10회 이상 반복 사용해 화질이 불량하기때문이다.

이외에도 3개월 이상 보관토록 돼있는 녹화 테이프를 1~2개월만에 서둘러 폐기해버리거나 직원들의 관리 소홀로 녹화가 되지않은 경우도 많다고 경찰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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