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협정 초안에 독도에 대한 언급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독도를방문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도의회는 2일부터 사흘동안 울릉도 및 독도를 찾아 개발현황을 파악하고 독도경비대를 위문한다.순방 상임위는 도정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는 기획위원회(위원장 정무웅·울릉).'독도는 경상도 땅'임을 재천명하는 선을 넘어 독도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계획까지 모색한다는의지로 이 위원회가 독도를 가게됐다는 설명이다.
기획위는 또 독도경비대와 점심을 같이하며 위문품도 전달해 국가보안상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독도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독도의 모항(母港)격인 울릉도에 대한 개발사업 점검도 중요 일정. 일주도로 건설현장을 찾는 등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울릉도의 장기발전 방향을 찾는다.
독도문제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1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최영욱(崔永郁·영덕)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업협정에서 독도문제가 미해결로 덮어져 많은 의문점과 우려를 낳고있다"며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는 빠른 시일내 독도를 방문해 경북관할지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가 그러나 이번 독도방문의 성과를 정리해 결의문을 내놓을지는 불분명하다.독도에 대한 소유권을 재확인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자는 의견에 대해 우리 땅이 확실한 마당에 새삼스럽게 무슨 결의문이냐는 반론이 맞서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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