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론과 현실 대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론상으로 매우 좋다싶어 대구시가 시내버스 노선 구별 번호를 모두 바꾸었다. 바꾸자 홍보도철저히 하였다. 그러나, 현실은 이론과 매우 달랐다.
바꾸고 꼭 반년이 지났으나 아직 바꾸기 전의 번호를 보고야 버스에 오르게 된다. 아마 1년이 지나도 그럴 것이다. 젊은 이도 구 번호나 행선지를 확인하고야 타더라.
이론이 좋아서 사회주의니 공산주의니 하는 정치를 하다가 그것을 집어치운 나라가 있듯이 지금이라도 그것을 바꾸기 전으로 되바꾸는 편이 나으리라는 시민이 많다.
이론이 아무리 좋아도 현실에 맞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이 모르고 지내던 그 이유를 대구시는뚜렷이 사실로 증명하고 있다.
인간 심리를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을 로봇이나 고장나지 않는 기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결정할때 꼭 인간 심리 가미 여하를 냉정히 검토하여야 한다.
정치도 경제도 개혁도, 간판하나 거는 일에도 마치 낯선 한약방문에 감초를 가미하듯 이론에 심리를 상당량 검토 가미하여야 실패가 없는 법이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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