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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길 이어 고향가는 길도 뚫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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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문식씨(57·대구상의 사무국장)= 이번 성과는 그동안 지역 기업들과 대구상의가 추진해온 우리기업의 북한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섬유와 자동차부품의 경우 북한에 진출하면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우씨(47·이북5도민회사무장)= 이제야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희망적분위기가 강하고 물꼬가 트였기 때문에 앞으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다. 금강산관광외에 진짜 자기 고향에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당국간 협의가 이뤄지면 좋겠다.

△장규협씨(44·경상관광상무)= 이미 1백여명의 신청자을 받아놓고 있다. 협상타결이후 수백통의문의전화가 왔다. 장기적으로는 선박외에 다른 교통수단이 개발돼 비용이 낮아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 관광기회를 줬으면 한다.

△주정숙씨(36·주부·경산시 정평동)=남북관계개선은 될듯하다가 좌초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불안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아무 탈없이 성사됐으면 한다.△최재곤씨(34·세림이동통신 상품기획팀장)=당초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금강산관광이 성사된 것은 남북한 화해가능성을 한단계 높인 것이다. 하지만 경비가 너무 높게 책정돼 관광기회가 일부사람들에게 한정될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

△우병욱씨(33·황제식품제조 영업부장)=실향민들의 평생 소원을 이루게 해준 정주영회장에게 감사한다.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남북한 교류를 심화시켜가면 긴장완화는 물론 남북한의 전체적인국력신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협도 장기적으로는 함께 겪고 있는 경제난을 타개할 수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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