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지난해 우승팀 현대는 지난해와 같은 안정된 전력으로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현대는 지난해 우승전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인트가드 이상민과 파워포워드 조니 맥도웰이 건재하고 좌우에 슈터 조성원, 추승균이 버티고있다.
용병 센터 제이 웹이 빠졌지만 더 빠른 재키 존스가 가세해 팀의 스피드를 더했다.존스의 영입은 현대 전력변화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점슛과 중거리슛 능력이 탁월한 존스는 골밑을 묵직하게 지키기 보다는 외곽에 머무는 시간이많아 골밑이 약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존스는 그동안 연습경기와 '98농구대잔치에서 자신의 외곽슛 능력을 믿고 골밑을 지키기 보다는밖으로 도는 경향을 보였다.
웹의 경우 지난해 득점은 15점 안팎이었지만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 상대팀들이 드라이브인이나레이업과 같은 골밑 공격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존스는 득점능력과 스피드를 갖춰 현대의 특기인 속공을 하는데는 제격이라는 다른 평가도 있다.
▲기아
원년 우승팀 기아는 허재가 빠졌지만 정인교와 제이슨 윌리포드의 영입으로 오히려 더 안정된 전력을 갖췄고 나래도 대형 트레이드로 팀면모를 일신해 강팀으로 부상했다.
선수들의 개인기와 조직력 등 여러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 강동희를 축으로 나래에서 옮겨온 정인교, 슈터 김영만, 클리프 리드, 제이슨 윌리포드의 진용은 국내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팀의 주축이었던 허재가 빠졌지만 그로 인해 강동희, 김영만이 제자리를 찾았고 정인교마저가세해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
원년시즌부터 3년째 한국무대를 밟을 예정인 윌리포드와 리드는 다른 팀의 용병들보다 한국농구에 잘 적응해 있어 팀 전력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문제는 강동희가 아시안게임 때문에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을 뛰지 못하고 김영만이 무릎부상으로 12월 말까지는 나오지 못한 다는 것이다.
또 모기업이 현대 자동차에 매각되는 등 외부적인 변화도 선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나래
나래는 현대와 기아에 비해 전력이 안정되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지만 방콕아시안게임에 현대와기아의 두 핵 이상민과 강동희가 출전하는 관계로 빠지는 선수가 없는 나래가 초반 승수를 늘린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현대와 기아보다는 약하지만 몇가지 변수 때문에 막판까지 선두권 경합을 벌일팀으로 지목된다.올해 고려대를 졸업한 신인 가드 신기성의 게임운영이 돋보이고 슈터 허재, 양경민, 센터 데릭 존슨, 용병가드 토니 해리스 등은 안정된 전력을 갖추기에 손색이없다.
여기다 나래는 센터 정경호, 김승기 등 2진급의 기량이 주전들과 별 차이가 없어 장기전으로 갈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재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와 같은 투혼을 발휘할 경우 나래는 현대, 기아를 능가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허재는 98농구대잔치에서 별 활약을 보이지 못해 또 팬들을 실망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본인은 오히려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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