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예방대책으로 제철과일을 많이 준비했었죠"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사는 박분석씨(45). 주위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주부지만 입시철이 되면 주위의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과외 한 번 하지 않고 올해와 지난해 연년생인 유세정, 혜선 남매를 연세대에 잇따라 합격시켰기때문이다.
뒷바라지 비결을 묻는 물음에 '그저 평소대로 해줬다'며 쑥스러워 한다.
"배탈날까봐 특별한 음식은 해주지 않았어요. 대신 둘째가 고기를 무척 좋아했거든요. 주위에서소화가 잘 안된다고 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걸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고기요리를 많이 해줬죠"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도시락에 거봉, 방울토마토 등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넣어줬다고.
이밖에도 대추와 생강 달인물에 꿀을 타서 보온병에 한가득 넣고 필요할 때마다 마시도록 해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해줬다고 털어놨다.
박씨가 공개하는 수능 당일 식단. 밥과 담백하게 끓인 콩나물 국에 김치 등 야채반찬 몇가지. 긴장된 위의 소화능력을 감안해 초라하다 싶을 정도로 소박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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