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 워싱턴 〕美 연내 추가금리인하 가능성

미국의 금융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일 발표한 최근 미국 경제동향에서 기업과소비자들이 앞으로 미국경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 연내에 최소한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추가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방송들은 이날 웰스 파고은행의 개리 슈로스버그 연구원 등 금융전문가들의 말을 인용,FRB의 이날 발표는 미국경제가 앞으로 하강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금년내에 여러 차레는아니더라도 최소한 한 차례 더 금리를추가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FRB는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오는 17일 회의에 대비해 마련한 이 보고서에서 지난 9~10월 일부 부문에서 침체조짐이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경기확장이 완만해졌다고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9~10월에 제조업부문의 성장이 약화됐으며 많은 지역에서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부분적으로 수요를 감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정보기술, 건설, 무역 등업종별로 인력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인플레이션의 조짐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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