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뜻밖의 큰 상을 받아 너무 기뻐요.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보다 완성도 높은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중세시대 여인의 풍요로운 의상에서 모티브를 딴 작품 '맨후드'로 5일 열린 제9회 대구패션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삼희씨(24). 디자이너 진태옥씨를 존경한다는 그는 대구효성가톨릭대학 공예과를 졸업한 후 패션 디자이너의 길로 입문한지 10개월만에 큰 상을 받았다. 장래희망을 묻는질문에 요즘 신세대들답게 더없이 야무지고 현실적인 계획을 털어놨다.
"패션은 실무경험이 중요한만큼 업체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상금 1천만원은 패션을 공부하는 이들의 모임인 'D·I·D'가 12월에 열 패션쇼 준비에 쓸거구요"
한편 36명이 최종심사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 금상 권나형(경북대), 은상 정명선(대구효가대), 동백상 김주희(계명대), 장려상 강선화(청주대) 이선주(국제패션디자인학원) 박영미(국민대 졸), 전우현(계명대), 성유정씨(경북대) 등이 선정됐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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