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위(위원장 이협)는 6일 오전 경주 보문단지 육부촌 회의실에서 국립 중앙박물관을 비롯,경주박물관, 경주 문화재연구소, 경주 관광개발공사 등의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질의를 벌였다.국감에서 의원들은 경주박물관이 관람객 수에 비해 협소, 외국 관람객 유치에 지장을 받고 있는것과 수장고 부족으로 경주 문화재 연구소가 유물을 임시 가건물에 보관함으로써 발생한 도난·훼손 우려 등에 대해 대책을 물었다.
이어 경주 관광개발공사 국감에서 이용택 사장의 업무현황 보고를 받은 뒤 의원들은 보문단지와연계한 감포 관광단지 개발을 촉구하는 등 보문단지 확충 및 관광활성화에 관심을 나타냈다.한라당 박종웅 의원은 "국립박물관 지자체 이양 방침 철회와 해외유출 문화재 환수를 적극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 질의하고, 경주문화재 특별 보존대책, 관광객 유치 특별대책 등의 마련을 요구했다. 박의원은 또 박물관 건립추진 기획단을 중앙박물관에 통합해 신축 공사의 전문성을 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신기남 의원은 "국립 지방박물관의 지자체 이관 논의를 박물관의 위상 재정립 기회로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한나라당 조익현 의원은 중앙박물관의 책임행정 기관화 문제와 당면개혁과제 및 문제점을 적시한 후 박물관 관람 서비스 개선을 촉구했다. 조의원은 또 경주 관광개발공사의 구조조정과 관련, 흡수 통합인지 폐쇄인지 밝히라고 질의했다.
국감반은 오후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를 한시간 가량 관람한 뒤 황룡사지와 왕경 유적지를 둘러보고 울산으로 떠났다.
〈경주·朴埈賢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