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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대구 춤 페스티발 14~16일 문예예술회관 대극장

지역의 12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98대구춤페스티벌'이 오는 14~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춤페스티벌은 대구무용진흥회(회장 임혜자) 주관으로 한국·현대무용,발레 등 다양한 춤이 어우러지는 무용축제. 한국·현대무용에 각각 5개 무용단, 발레에 2개 무용단이 참가, 향토 무용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14일(오후5시)에는 소라댄스앙상블이 파동과 움직임으로 가득 찬 세상, 상념의 세계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일곱빛깔의 염(念)'(안무 김소라)을 선보인다. 백현순 대구무용단은 북한 옥수수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만든 한국무용 '나눔과 공존'(안무 백현순)을, 효무회는 한국무용 '또 다른 나'(안무 추현주)를 공연한다. 신미경발레단은 스페인의 정열적인 춤의 분위기를살린 마리우스 쁘띠빠 안무의 '파키타'(재구성 신미경)를 무대에 올린다.

15일(오후5시)에는 시리우스현대무용단의 '궤도이탈'(안무 박미향)과 장유경무용단의 한국무용 '들판에 펼쳐진 가락, 그리고 춤'(안무 장유경)이 무대에 오른다. 또 김애진현대무용단이 현대무용'지고, 지고, 피고, 피고'(안무 김애진)를, 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이 '어느 사랑이야기'(안무박현옥)를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오후7시)에는 비사현대무용단이 '시간속의 미아'(안무 정찬), 다움무용단이 한국무용 '아수라(阿修羅)'(안무 김용철)를 선보인다. 계명발레아카데미는 창작발레 '가을흔적'(안무박금희)을 무대에 올리고 박연진무용단은 한국무용 '축제'(안무 박연진)로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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