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의 경평축구 부활제의로 남북간의 축구교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건 서울시장은 6일 상암동의 서울 월드컵경기장 기공식에서 경평(京平)축구의 부활을 제의함으로써 정주영 명예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시작된 축구를 포함한 남북 체육교류의 재개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있다.
특히 이번 제의는 과거 대통령이나 정부 고위관계자가 대외홍보용으로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역사적인 월드컵주경기장 기공을 맞아 서울시의 시장이 당사자인 평양시장에게 직접 제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 제의의 내용도 당장 실현하자는 것이 아니라 내년중 적당한 시기에 서울에서 경기를 하고2000년 적당한 시점에 북쪽에서 경기를 갖는 등 충분한 여유를 두고있어 실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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