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우주인 기록을 세운 존 글렌 미상원의원은 8일 정상을 거의 되찾았다고 밝히고 노령층에게 자신의 꿈을 추구하라고 촉구했다.
글렌 의원은 77세의 고령으로 9일간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7일 케이프 커내버럴로 귀환한 후 첫밤을 보내고 이날 아침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주선 디스커버리호 착륙 직후에는 "약간 멍한 기분이었다"고 말하고 "걸음걸이가 최상은 아니었으나 이제는 95∼98% 정상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글렌 의원은 착륙 당시 보행이 어려웠지만 관례대로 동료 우주인 6명과 함께 걸어서 우주선을 한바퀴 돈 후 검진을 받으러 의무실로 갔는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재빨리 걸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전날 단잠을 푹 잤는 데도 무중력 상태에 오래 있었던 탓인지 머리를 돌리면 현기증이 약간있다며 자신이 "악어 머리를 가졌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으나 그밖에는 평소와 다름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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