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체가 유적지이자 국립공원으로 에워싸인 경주지역에 안내시설 및 도로표지판이 미흡해 개선책이 요구된다.
또 설치된 표지판도 각 사적지의 위치가 아주 근접한 곳에 표시돼 있고 그나마 없는 곳이 허다해국내외 관광객들의 문화재 관람을 어렵게 하고 있다.
삼릉과 포석정 진입로인 오릉사거리 경우 횟집을 선전하는 대형 간판만 눈에 띌뿐 사적지 표지판이 없어 삼릉일대 유적지가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문무왕수중왕릉의 경우 원거리에서의 방향표시판은 있지만 해당지역 인근에는 도로표시판에서 아예 사라져 버려 첫 방문객은 한동안 찾아 헤매는 실정.
통일신라 시대 세계 최대 사찰터인 황룡사지는 현지에 위용을 알리는 조감도 하나 없어 인접한분황사까지 찾아 온 사람도 모르고 스쳐 지나가기 일쑤다.
경주시민들은 지역 주요 사적지의 안내 시설과 도로표시판을 전면 재손질해 사장되고 있는 관광유적지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재전문기관은 안내판은 어디까지나 행정당국의 책임일뿐 전시 또는 발굴을 전담하는 기관과는 무관하다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비난을 사고 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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