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배우 겸 예술가인 장 마레가 지난 8일 남부 프랑스 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그의고향 발로리스의 시장이 9일 발표했다.향년 84세.
그의 가족은 마레가 지난 7일 가슴부위에 불편을 느껴 치료차 입원했으며 얼마후 폐질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는데 장례식은 오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49년 제작된 그의 후견인 장 콕토 감독의 영화 '오르페(그리스신 오르페우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마레는 수십년동안 프랑스의 연극 및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가장 유명한 배우중의한 사람이다.
마레는 생전에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마지막으로는 지난 96년 제작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스틸링 뷰티(Stealing Beauty)'에서 배역을 맡았었다.
그는 배우로서의 연기 뿐만 아니라 화가·도예가·디자이너로서도 경지에 이르렀으며 어린이들을위한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 영화계에 새 물결이 들어온 후 한때 패션에 심취했다가 화가, 조각가, 도예가로서의새로운 자질을 개발했으며 회고록 등을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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