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교적 성모럴이 지배하던 조선시대. 그러나 '원초적 본능'은 이 시대에서도 '에로틱 존'(EroticZone)을 형성한다. 양반과 기녀의 성스캔들, 매춘과 간통, 보쌈과 씨내림….
이 책은 갖가지 성풍속이 횡행했던 조선시대의 성모럴을 조감한다. 성풍속의 역사는 사회변화와무관하지 않다. '성'이란 즉물적인 재미와 즐거움에서 벗어나 좀 더 포괄적인 개념, 즉 결혼, 정절, 순결, 간통, 매춘의 역사를 아우른다면 성풍속은 성사회학이 된다.
조선시대의 성모럴은 원천적으로 남존여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따라서 '삼종지도(三從之道)'는여성의 종속적인 지위라는 유교 이데올로기를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가 된다.(가람기획 펴냄, 3백52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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