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금융 구조조정을 위한 출자와 주가급등으로 3조7천억원 상당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 9일까지 정부와 정부투자기관이 출자한 12개 상장법인의 평가손익을 파악한 결과 이들 기관은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주가급등에 힘입어 3조7천8백9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연초 이들 상장법인의 정부지분 평가액은 16조9천4백억원이었으나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9일 현재 20조7천2백억원으로 평가금액이 늘어났다.
12개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평가익이 많이 난 기업은 한국전력으로 연초대비 주가가 53.37%나올라 64.17%의 지분을 가진 정부의 평가익이 2조3천1백1억원이나 됐다.
이어 정부에 많은 평가익을 안겨준 기업은 한일은행(6천2백99억원), 상업은행(6천1백4억원), 포항제철(3천5백99억원), 남해화학(4백81억원), 서울은행(4백20억원)등의 순이었다.반면 연초에 비해 주가가 하락해 평가손을 낸 기업은 한국주택은행(-7백11억원), 한국외환은행(-5백13억원), 제일은행(-4백50억원), 국민은행(-4백23억원), 한국종합기술금융(-51억원), 한국산업리스(-46억원) 등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