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이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와 완전월급제 실시를 요구하며 11일부터 전국 총파업에 돌입,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1개사 택시 4백30여대가 이날 새벽 4시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대구에서는 민주택시 소속 5개사 중 대진, 일진등 2개사 1백70여대가, 경주에서는 임단협으로 지난달부터 파업 중이던 삼진택시를 포함 9개사 2백60여대가 파업에 들어갔다.
대구지역 전체 법인택시는 6천9백여대로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이 거의 없었으나 전체 법인택시가3백90여대에 불과한 경주에서는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택시부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택시 대구지부는 오늘 오후3시 대구시청앞 광장에서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택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며, 경주지역 민주택시소속 근로자들은 오후 2시부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열리는 '전국택시노동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전세버스편으로 출발했다.한편 한국노총 소속 전국택시노련은 당초 12일부터 예정됐던 파업 일정을 미뤄 사용자측과 계속대화를 가진 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달 12일부터 전면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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