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오후 본회의를 열어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정부 질문을계속한다.
3당은 이날 대표연설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는 한 목소리였으나 이를 위한 해법등에 있어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총체적인 개혁작업의 지속을,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는 국민 대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정치개혁의 종착점은 내각제로의 전환이라며 경제가 일정수준회복된 뒤 이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겠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국민회의 조대행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서 GDP성장률을 적어도 2%수준으로올려놓게 될 것"이라고 경제난 극복의지를 강조한뒤 "이를 위한 총체적 개혁은 새로운 국가모델을 건설하자는 것으로 이것이 제2건국운동"이라고 밝혔다.
조대행은 "특히 부정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숙명적인 과제로 현정부 5년 임기동안 공직자비리 척결을 위한 부패와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조순명예총재는 경제문제 등 4대 국가과업을 제시하고 "현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인사를공정히 하고 보복성 사정과 도·감청행위를 중지함으로써 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성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명예총재는 또 "독도의 영유권에 대해선 어떤 일이 있어도 양보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확고한의지가 일본에 전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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