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축구 "중국에 한수 지도"

한.중프로축구가 양국프로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첫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 선발팀은 13일 밤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경기장에서 중국 프로선발팀과 대결한다.

양측 프로선발팀은 아시안게임에 나갈 일부 선수들이 빠지긴했으나 지난 6월 프랑스 월드컵 직전가진 양국 정기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나와 정기전이나 다름없는 성격을 띠고있다.

특히 한국은 이 평가전에서 중국팀의 거친 플레이로 황선홍 등 주전들이 부상했고 결국은 월드컵에서의 부진까지 이어져 이번이 설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40골-40도움 1호인 고정운과 올시즌 신인왕후보 백승철, 박성배 등을 투입해 적지에서 완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공격진 뒤에는 6월 한중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상윤을 비롯해 98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결승골의 주인공 신홍기, 신세대스타 안정환등이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형성하고 있다.

백전노장 김주성과 강철을 중심으로 이임생, 안익수, 김태영, 서동원이 철벽수비망을 구축할 것이고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골키퍼 김병지는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각오다.

한국과 맞붙게될 중국은 역대전적에서 1승5무13패로 한국에 절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프로축구의 활성화로 전력이 급상승해 지난해 월드컵 예선전에서 중동의 강호등을 연파했다.

특히 게임메이커인 야요시아는 기동력과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으로 시야가 넓고 경기운영하는 능력이 뛰어나 경계대상 1호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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