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여파로 인한 경기위축과 실업자증가가 사회불안심리로 확산되면서 마약류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회사원 학생 택시기사등 초범자가 마약사범의 절반을 훨씬 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0월까지 10개월간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3백16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백% 증가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달간 실시된 마약류 사범 일제단속에서도 89명이 검거돼 이중87명이 구속됐다.
일제단속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들의 경우 연령별로는 30대가 35명(45.5%)으로 가장 많고 40대 21명(27.3%), 20대 18명(23.4%)순이다. 최근 여성복용자의 숫자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
또 초범자가 57.3%나 되는데다 과거 유흥업소 종사자나 윤락녀 등에 집중돼 있던 수요자들이 이번 단속 결과 회사원 학생 택시기사 상업 요식업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같이 마약류 사범이 급증하는데 대해 최근 동남아산 마약류의 밀반입등으로 가격이 2~3년전의 30% 수준으로 떨어졌고 사회불안 요인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오규만 폭력계장은 "전국 단위의 일제단속은 끝났지만 대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연말까지 일제단속기간을 연장해 검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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