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그린벨트 재조정 대선공약 토지거래 늘어

그린벨트 재조정을 대선공약으로 내건 현정부 출범후 울산시의 그린벨트내 토지거래 면적이 7배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이 투기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그린벨트 내 토지거래는 1천7백14건 5백47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21건 71만6천㎡보다 건수로는 5.3배, 면적은 7.6배로 각각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9월 2백24건 47만9천㎡이던 거래 건수와 면적이 10월들어 2백59건 81만4천㎡로 늘어나는 등 가속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녹지지역, 주거지역, 개발제한구역 순이었던 토지거래 건수가 역전돼 지난해 주거지역 거래면적의 20%를 넘지 않던 개발제한구역내 토지거래 면적이 올들어서는 주거지역 거래면적의 두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주거지역내 토지거래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줄어든 2천6백57㎡였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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