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94년 이후 불법 주.정차 과태료로 수십억원을 징수했으나 정작 공용주차장 신설에는 사용않고 단속만 강화해 비난을 사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10월말 현재 주.정차위반 과태료 6억원, 공용주차시설사용료 3억2천만원 등 지난94년이후 연간 10억여원 이상 주차행정관련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시는 그러나 교통시설사업과 단속요원 인건비 등 경상경비로 일부를 지출하고 주차장 확보 명목등으로 43억원을 적립, 도시교통사업특별회계로 관리하고 있으나 실제 주차장신설 및 확장은 계획조차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은 주차료 사용처가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는데다 단속원들의 고압적이고 실적위주의단속 행태에 반발, 고의로 과태료납부를 기피하기 일쑤여서 체납률이 45%에 이른다.시민 권용덕씨(38.안동시 옥야동)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공공부지를 이용한 주차장과주차빌딩 신설이 필수적이나 재원을 확보하고도 시행치 않고 마구잡이 단속만 하는 처사는 횡포"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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