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각 동의 출입구 옆에는 호별 우체함이 비치돼있다.
집배원이 일일이 수많은 세대를 찾아 고층을 누비고 다닐 수는 없기 때문에 우체함 설치는 어쩔수 없는 일인 것 같다.
그런데 편지들이 개별 우체함에 들어가 있지 않고 꼭대기 선반에 놓여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아마 이런 편지들은 받는 이가 이사 갔거나 잘못 배달된 것들이어서 개인 우체함 주인이 밖으로빼놓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처럼 받을 사람이 없는 편지는 그 편지를 정작 받아야할 사람에겐중대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한시바삐 그 편지가 배달돼야 할 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우체국 민원실에 알아보니 집배원에게 도로 건네주든가 우체국에 가지고 오라고 하나, 집배원이언제 오는 지도 알 수 없고 우체국에 직접 갈 만큼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아파트의경우 되돌아가야할 편지는 따로 함을 설치해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주택의 경우엔 우체통에 다시 넣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좋겠다.
김인숙(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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