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성장회복 촉진, 실업 해소 등 사회안전망 강화, 국제수지 흑자기조 정착에 경제운영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1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경제가 내년에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성장잠재력이 소진돼 상당기간동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성장회복에 경제운영의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경제운영 방향에 각종 경기진작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업문제가 심화되고 특히 내년 상반기중에 실업자수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업대책을 내년도 경제운영방향의 두번째 과제로 설정하기로 했다.내년의 실업대책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도 고용흡수력의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전망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실업자에 대한 각종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특히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국제수지의 경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당폭의 흑자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면서수입이 크게 늘 것이기 때문에 수출이 큰 폭으로 늘지 않으면 흑자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보고 있다.
특히 우리경제가 위기를 맞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대규모의 경상수지 적자였던 만큼 흑자기조의정착을 위해 상품경쟁력의 제고와 수출금융의 확대 등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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