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99프로농구 1라운드 중반에 접어든 이번 주는 국가대표선수들의 차출로 하위권팀들의 대반격과 상위권팀들의 연패탈출을 위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주 프로농구는 서장훈 현주엽(SK), 이상민 추승균(현대), 강동희(기아), 이은호(대우)등 각팀의 주축인 대표선수들이 17일부터 11~12게임씩 빠지게 돼 순위변동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보인다.
우승후보 현대 다이냇과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주 예상밖의 1패를 당해 2위와 5위로 내려앉았고 나래 블루버드가 2연패하는 등 우승후보들이 고전했다.
반면 대우제우스가 3연승, SBS스타즈.LG세이커스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번 주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17일의 현대-나래전. 지면 3연패에 빠지는 나래와 대우에 1점차로분패한 현대의 격렬한 공방이 불가피하다.
현대는 대표선수 차출로 조니 맥도웰과 재키 존스 등 두 용병의 의존도가 너무 높고 나래는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아 어느 팀이 승리할 지 미지수다.
동양은 약체 나산과 대우를 맞아 중위권도약을 위한 반전을 노린다. 대우는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센터 이은호가 빠지는데다 용병에 절대 의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나산은 팀사기가 크게 떨어져 동양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SK는 서장훈 현주엽이 빠진 공백이 10개구단중 가장 클 것으로 보이고 연패탈출을 노리는 삼성은 전력의 기복이 심해 19일 SBS를 맞아 낭패를 당할 가능성도 크다.
기아와 동양을 연파한 LG는 버나드 블런트와 팀버레이크 박훈근이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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