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8일 대학 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학생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사회 단체와 공동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입시 준비로 소홀했던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5개. 도덕성회복대구지부가 20일~12월19일까지 희망 학교를 찾아 다례, 충효, 경로효친, 도덕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지검범죄예방실은 20일~12월 31일까지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순회강연을 갖는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대구지부는 20일~12월19일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교육과 상담활동을 벌이고, 동산병원은 매월 첫째 수요일 희망학생을 상대로 금연교실을 운영할 계획. 대구향교도 내년 1월4일~16일 동계 충효교실을 마련, 기본예절과 명심보감을 가르친다.
안보와 학술분야로는 안기부 대구지부의 귀순자초청 강연(30일~12월5일), 대구시 의사회의 청소년의학강좌(12월3일~18일)가 있다. 청소년 의학강좌에는 원화여고 등 32개교가 이미 신청한 상태.이외 청소년을 위한 각종 공연도 풍성하다. 20일 문예회관에서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교실,시민회관에서 대구교사관악협회의 대구관악제가 각각 개최된다. 또 대구시립합창단은 23일 시민회관에서 합창발표회, 대구시립무용단은 24일 문예회관에서 무용발표회를 갖는다. 이외 로얄오페라단이 27일부터 3일간 대백예술극장에서 오페라를 공연하고, 대구시립국악단이 30일 문예회관에서 창단공연으로 무지개(감독 이영규)를 선보이는 등 문화행사가 잇따른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교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고3 학생들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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