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의 흔적'을 시각화하는 서양화가 남기호씨가 19일까지 대구 맥향화랑에서 여섯번째개인전을 갖고 있다.
마른 들풀과 씨앗들, 낡은 사진 등 지난 시절의 잡동사니들을 오브제로 사용, 일상속의 추억들을독특한 조형감각으로 꺼집어 내보이는 작품들. 불안정한 자세의 인간형상을 주제로 화면을 단순화시킨 평면작업과 나무상자안에 오브제들을 진열시킨 입체작업의 두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의 흐름을 암시하는 매개물들과 화면 곳곳에 삽입된 '침묵' '관계'등 추상적인 단어나 문장들은 현대인의 삶의 파편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경희대와 파리국립미술학교를 나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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